[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상승하며 237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 0.74%오른 2377.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 0.23%오른 2365.54에 출발해 장중 한때 약보합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 팔자가 잦아들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억, 203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13억 순매수다. 프로그램매매 종합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종합해 총 541억원 매수우위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매도규모를 줄였던게 지수에 긍정적이었다"며 "이벤트들이 하나씩 지나가면서 지수 하단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갔다고 보기엔 어렵고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총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7%오른 25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1.45%)와 현대차(2.24%), NAVER(4.94%), 삼성바이오로직스(6.93%)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2.85%)와 SK텔레콤(-2.81%)은 하락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이날 특히 바이오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코스닥 지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 0.96%오른 665.4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3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1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보면 셀트리온(2.75%)과 셀트리온헬스케어(0.85%), 메디톡스(2.24%), 신라젠(20.16%)등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57%)과 서비스업(1.94%), 의료정밀(1.69%)등이 상승했고, 통신업(-2.73%)과 운수창고(-1.94%)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