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이마트, 몽골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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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서부 호롤로에..1호점 이후 1년2개월만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 몽골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29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부 호룰로 지역에 2호점 '호롤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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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2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몽골 2호점은 약 1540평 규모로 쇼핑몰 솔로몰(solo mall)의 지상 1~2층을 사용한다. 신선식품과 한국산 제품, 노브랜드 등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호점은 1호점을 오픈한지 약 1년 2개월만이다. 지난해 7월 이마트는 몽골 시장에 첫 진출하며 울란바토르에 점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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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7월에는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경영 제휴 형태로 이마트의 브랜드와 유통 노하우를 제공, 로열티를 받는 형태로 진출했다.

오픈일 당시 문 열기 전부터 인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등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출 순항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20년만에 철수한 이마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계획할 계획이다.

2015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오픈한 1호 고밥점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률을 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상하이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나머지 1곳도 올해 안에 정리할 예정이다.

 

<사진=이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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