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44년여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의 영향은 지속했다.
미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14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2000건(계절조정치)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73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가 24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4만8250건으로 한 주간 9500건 줄었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의 영향으로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의 실업수당 처리가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까지 연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8만8000건으로 한 주간 1만6000건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