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상승 탄력을 받은 코스피 지수가 2520선을 돌파하며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 0.86% 오른 2523.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00.21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375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국내기관과 개인이 3965억원, 181억원 이상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04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442억원 순매수로 총 2607억원 이상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3.01%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유통업(1.61%), 전기전자(1.7%) 등 은행(-2.05%)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92%)와 SK하이닉스(3.01%) 등 IT 주도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3.21%), 현대모비스(4.92%) 등 자동차 관련 종목도 오름세였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도주였던 IT업종 뿐만아니라 자동차 업종까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외국인 수급도 절반은 IT, 나머지는 자동차 및 내수주로 매수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4.52포인트, 0.66% 오른 694.20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18% 올랐고, 펄어비스(5.06%), 셀트리온제약(11.6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