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일부 신규 분양단지들이 철도 개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경기 남양주시에 ‘별내지구 우미 린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이 연결되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도 각각 오는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에 연장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이 서울 상일동과 하남 미사강변도시로 연결된다. 상일역부터 4.75㎞ 구간 거리에 강일·미사·풍산역이 내년에 개통하고 오는 2020년까지 덕풍·하남시청·검단산역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도 종합운동장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8개 정거장을 잇는다. 9.1㎞의 3단계 연장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우미건설은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은 별내 나들목(IC)을 이용해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구성된다.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 역시 광역급행철도 GTX가운데 파주~동탄을 연결하는 A노선의 개발 수혜지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