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티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거지 소굴(shitehole)'이라고 불렀다는 일부 주장을 부인하며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며 "나는 여러분들이 인터뷰했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인종차별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지도자들과 이민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들을 '거지 소굴(shithole)'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