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정부의 세탁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대해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위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열린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사업환경을 보면 환율·원자재 인상·세이프가드 등 리스크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한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율이나 원자재 영향은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던 부분이라 문제가 없고, 세이프가드 발동도 시나리오별로 준비를 해왔다"고 자신했다.
이어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라) 미국 시장 일부에서 영향이 있겠지만, 전체 사업본부에서의 매출 비중은 크지 않다"며 "한국 시장에서 건강제품이나 환경제품이 확대되고 있어 이를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