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전 부문이 유기적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6일 현대차 정기주주총회에서 밝힌 메시지에서 “2018년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면서 내부 결속강화계획을 주주들에게 내놨다.
이를 위해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을 통해 판매, 생산, 손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신흥시장도 적극 개척한다.
올해 신차는 총 12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 투자를 늘린다. 친환경차는 2025년까지 38개 차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철강 사업은 첨단 소재 개발을 확대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건설사업은 서울 삼성동에 짓는 통합신사옥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2018년이 새로운 도약의 언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