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재직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자체 감사에 착수한다.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현민 전무의 재직문제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해 철저히 조사토록 지시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 3월, 2016년 2월 진에어의 두 차례 대표이사 변경과 2013년 10월 사업범위 변경 건을 심사했다.
김 장관은 당시 조현민 전무가 외국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왜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감시토록 지시했다.
국토부는 전날 "당시 항공법령에 등기이사 변경에 관한 보고의무 조항이 없어 지도 및 감독에 제도상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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