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드루킹 연루 의혹 송인배 비서관, 경찰이 부르면 가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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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에 대해 경찰 소환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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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방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송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전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씨를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5.21 yooksa@newspim.com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이 송 비서관을 부를 수 있다고 하는데, 부르면 응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경찰이 부르면 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드루킹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그럴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드루킹'에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소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송 비서관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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