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요 광역단체장 출마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부인 강난희씨,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서울시민 한 분 한 분의 투표가 지속적인 서울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운영을 가른다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도 부인 김혜경 씨와 김한정·이용득·김영진 의원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 별내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도 편하게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 경기도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데 경기북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남양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진주 경상대 BNIT 산학협력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어머니와 부인, 두 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며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돼 왔던 경남이 이제는 세대, 노사정간의 통합과 화합을 통해서 경남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지방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온가족이 함께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