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독일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와 인도 타타스틸이 합작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유럽 2위 규모의 초대형 철강사가 등장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티센크루프와 타타스틸은 이날 지분율 50대 50으로 투자해서 만든 합작법인 '티센크루프 타타스틸'을 설립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최초 합의는 지난해 9월 발표됐으나 수개월간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친 후 계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는 새 법인 '티센크루프 타타스틸'은 직원이 4만8000명, 매출이 170억유로(약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과잉생산 등 철강산업에서 나타나는 각종 난관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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