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혼조세 증시, 외인 막판 사자에 강보합

증권·금융 |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던 한국 증시가 오후들어 외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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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HTS>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상승한 2272.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01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95억, 464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5%), 비금속광물(+1.54%), 전기·전자(+1.35%) 등이 올랐고, 유통업(-1.98%), 전기가스업(-1.84%), 음식료품(-1.51%)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2.87%), 삼성보이오로직스(+3.50%) 등이 올랐다. 현대차(-1.21%), 삼성물산(-2.17%)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가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도 상승 전환, 마감했다"며 "무역분쟁 이슈 상존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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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HTS>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9포인트(+0.75%) 상승한 795.71에 마감했다. 개인이 213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억, 643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4.06%), 통신서비스(+3.67%), 음식료·담배(+2.52%) 등은 오른 반면 유통(-1.09%), 운송(-0.74%)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메디톡스(+4.44%), 스튜디오드래곤(+1.53%) 등은 상승했으며 나노스(-6.24%), 셀트리온헬스케어(-2.01%) 등은 하락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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