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전국 해안을 걷는 등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는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대학생 150명이 도전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영토 대장정은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참가 대학생들은 전국 해안에 있는 해안누리길을 거니는 등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해양산업 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관련 전문가 강의와 해양수산업계 진출 선배들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이 행사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학생 150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여명을 포함, 총 180명이 대장정에 나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발대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눠 서울을 시작으로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마라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주요 해양도시를 탐방하게 된다”며 “이 외에도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체험, 해양안전교육 및 해안정화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대장정에서 참가자들이 우리 해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수천 년을 이어온 해양민족으로서의 기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장정 기간 중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당부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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