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판빙빙이 중국 영화배우 부부로 유명한 루이(陸毅)-바오레이(鮑蕾) 사이에서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다시 구설에 올랐다.
유명 배우 장쯔이의 누드 대역배우로 활동했던 사오샤오산(邵小珊)은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바오레이의 남편 루이와 바람을 피웠었다고 공개했다.
사오샤오산은 판빙빙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루이와 판빙빙의 전화통화를 지켜봤다면서, 당시 루이가 판빙빙에게 애원하는 목소리로 “부인과 이혼하고 너와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고 상황을 털어놨다.
이에 판빙빙은 루이에게 “안 된다. 네 부인이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이혼하자고 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며 그를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오샤오산은 “판빙빙은 루이와 바오레이 부부사이에 끼어들어 불륜을 저질렀다”며 “법정에서도 이 사실에 대해 증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판빙빙이 추이융위안(崔永元)과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지도 모른다면서 판빙빙을 매우 비열한 사람이라고 몰아붙였다.
중국 CCTV 사회자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이면계약서 작성을 폭로한 인물이다.
끝으로 그는 ‘악한 것은 옳은 것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의 사자성어 ‘사불승정(邪不勝正)’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2일 중국 매체 신징바오(新京報) 등이 해당 내용을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정말 그랬을까”, “난 처음부터 판빙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오샤오산은 지난 9월에도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이미 형사 구류에 처해졌고,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폭로해 판빙빙을 곤혹스럽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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