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18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이 지난 7월 7일 시작해 11월 3일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예술인과 지역민, 지역상권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종합 문화예술 행사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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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7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된 2018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 전경[사진=밀양시청]2018.11.6. |
기존의 공연‧전시가 실내 위주로 열리던 것을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거리에서 예술 작품을 접하고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호응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 카페,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카페 기획전 및 아트상품전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술시장(아트마켓), 미술아 놀자(길바닥 그림그리기, 미술체험), 카페기획전 등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곳곳에 거리악사 공연, 해천특별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밀양시 최영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장기적인 문화예술 시책사업으로 정착시켜 시민들이 더욱 폭 넓게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거리 축제 형식의 새로운 내용도 담아서 지속 발전 가능한 거리예술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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