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미 고위급 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8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회담을 연기한 이유가 "그들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북한이 어떤 이유로든 회담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계속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나는 어떤 중요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행정부와 얘기를 나눠본 결과, 그들(북한)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간 고위급 회담은 미국 중간선거(11.6) 직후인 8~9일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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