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농림수산품 가격이 내리면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0.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산물(-12.3%)이 크게 내려 농림 수산품은 전월 대비 9.7%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6%)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0%)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업도 금융 및 보험(-1.1%)이 내렸으나 운수(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 대비 5.8% 하락했으며 신선식품은 17% 내렸다. 에너지는 1.1% 올랐으며 IT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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