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과 손을 잡았다. 첫 결과물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오디오버스트(audioburst)는 LG전자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디오버스트는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청취 패턴을 분석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은 지난 4월 삼성전자로부터 460만달러(약 49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아사드 갓 오디오버스트 부사장은 "LG전자는 혁신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오디오버스트의 AI 기술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결합했을 때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용 LG전자 CTO A&B센터장(전무)은 "자동차 업체들은 음성검색, 차량 내 개인비서, 자율주행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디오버스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결과는 CES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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