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방문한다.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총을 방문한 것은 경총 49년 역사상 처음이다.
19일 경총은 오는 21일 오전 김상조 위원장이 경총을 방문해 경총의 손경식 회장, 김용근 상근부회장, 류기정 전무와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된 재계 목소리를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총은 지난 10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재계 목소리가 담긴 의견서를 공정위에 전달했다.
경총은 개정안 가운데 △전속고발권 폐지 △사익편취 규제 확대 △자회사·손자회사 지분율 상향 △정보교환 담합 신설 △자료 제출 의무 강화를 규정한 조항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총을 첫방문했다. 성 장관은 손경식 회장과 만나 최저임금제, 탄력근무제 등 최근 노동계 현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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