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남태평양 통가서 규모 5~6 지진 잇달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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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하는 통가섬 인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각)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통가에서 두 번째로 큰 타운인 네이아푸 지역서 북쪽으로 약 15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노란 점으로 표시된 진앙지 [사진=USGS]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여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통가 지역에서는 사흘 전인 23일 밤 11시경에도 규모 6.1~6.9 사이의 강진이 발생했는데 관련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남태평양 통가 지역에서는 1900년 이후 규모 7.5가 넘는 강진만 총 40차례 발생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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