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동부 마녹와리 지역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진 지점에서 28일(현지시각)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10km였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지난 22일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의 원인으로 지목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날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추가 쓰나미를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경보단계를 총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화산 주변 접근 통제 구역은 반경 2km에서 5km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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