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석주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내 건설시장은 시장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해외 목표 시장의 선별적 확대가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하 사장은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규모의 성장보다 수익과 내실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영목표를 담은 2019년 슬로건은 '60년 롯데건설! 세계로, 미래로!'다.
그는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수주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장 △사업수행 역량 고도화 △기본기가 탄탄한 회사를 들었다.
특히 "이미 진출한 동남아 시장의 현지화를 지속 추구하는 동시에 신규시장에서 조인트벤처(JV)를 추진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사장은 "고객의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롯데건설 임직원 모두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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