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비자신청을 할 수 있는 미니앱을 출시했다. 서류 제출부터 비자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다.
14일 중국 매체 아이루이왕에 따르면,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이 지난 11일 중국 공동비자센터와 공동 개발한 비자신청 미니앱을 발표했다.
이는 ‘웨이펑비자(微风签证)’ 미니앱으로 위챗과 연동된 앱인앱(App in app)이다. 앱을 사용하면 서류 제출부터 비자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하다. 위챗 페이로 결제도 가능하며, 비자신청 완료 후에는 진행 단계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공동비자센터는 중국 출입국관리국에서 특별 허가한 비자서비스 기관으로 중국 전역에 15개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오프라인 비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해 이곳에서 처리하는 비자 건수만 320만 건이 넘는다. 전체 오프라인 비자 건수의 약 90%에 해당된다.
중국 공동비자센터는 상하이비자센터에서 해당앱을 시범 운영한 후 중국 전역에 실시할 계획이다.
위챗은 월 이용자 9억여 명을 자랑하는 중국 대표 메신저 앱으로 송금부터 결제, 게임, 검색까지 가능해 중국인들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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