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이 밝혔다.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국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용역비는 16억원이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공간구조개편과 광역토지이용·광역시설, 도시기능분담을 제시한다.
이번에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은 교통·환경 문제 해소와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는 수도권 발전계획을 담는다.
이를 위해 네 개 기관은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말 최종 확정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그간 광역도시계획이 실효성이 떨어지고 개발제한구역 조정에만 치중해 왔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며 "이번 계획은 수도권의 교통,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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