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경이 해양오염 사고를 줄이고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종사자들과 1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3층 회의실에서 30여명의 해양종사자들과 각종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해상공사업체, 예인선․어선협회, 기름 저장시설, 조선소 관계자들이 모여 해양오염사고 사례, 피해사항 등을 공유하며 고의 또는 부주의 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채 서장은 “일교차로 해양시설 지반이 약해져 침하될 수 있다”며 “기름 저장시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사업장의 안전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예방교육과 선박안전운항 장비 개선추진, 사업장 매뉴얼 개발 등 해양오염사고가 저감될 수 있도록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해 28건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분석결과 68%가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로 이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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