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트윈타워 등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LG관계자는 “공정위가 오전부터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조사 원인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LG그룹을 포함해 LG전자와 LG화학, LG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견된 조사관 30여명이 기업 지배구조와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내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는 기업집단국 소속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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