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슈피겐코리아는 사업 부문별 전문화를 위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자 개발생산)사업부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ODM사업부문장으로는 벨킨 출신 전문가 추유진 씨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슈피겐코리아의 주력 부문인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이 북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증가하고, 최근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 한 만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새로 취임하는 추유진 슈피겐코리아 ODM사업부문장은 글로벌 IT기업 델을 비롯해 벨킨, 소니, 삼성전자 등에서 제품기획 및 개발 전문가로 활동했다.
추 부문장은 벨킨 재직 당시 세계 최초 ‘PCI 익스프레스 도킹 솔루션’과 '네트워크 USB 허브'를 개발했다. 네트워크 USB 허브는 출시 1년 만에 약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2007년 'Cnet Edito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
추 부문장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와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지금이 ODM 브랜드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무선 충전 등 모바일 액세서리 트렌드 제품을 비롯해 생활 전반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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