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평택 지역 방제 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27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서해 중부 해상에서 유조선과 급유선이 충돌해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이번 운영 훈련은 △사고 상황 부여 △초동조치 △상황대책팀 소집 △방제대책본부 설치 △방제 전략 수립 및 방제 조치 △훈련 후 토의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사전에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비공개 상황 부여’ 방식을 적용 현장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동시 다발로 진행되는 해상 해양 오염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훈련 단계 별로 다양한 사고 상황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제대책본부 내에 설치된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는 해양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평택해 관계자경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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