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동충주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동충주역 신설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시를 공식 방문, 시청 탄금홀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주시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충주역 신설은 100년 대계를 이끌어갈 철도노선을 미래지향적인 방안으로 추진함이 타당하다"며 "이같은 시의 건의 사항에 대해 고향 충주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도는 서충주 신도시를 수소차산업의 메카,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 전자·정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등 지역 현안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충주시는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동충주역 신설 △충주 반려동물 산업엑스포 △미세먼지 안전 스마트힐링 밸리 조성 △유소년 축구장 조성 △충주시 동부노인복지관·보훈회관 건립·서충주 국민체육센터·권태응 문학관 건립 등 8건을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충주시가 바이오헬스산업과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산업이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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