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비좁고 낡은 충북 증평군 청사 별관에 대한 증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증평군은 1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청사 별관에 대한 증축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03년 개청 당시 기존 증평출장소 건물에 입주했으나 청사 인근에는 증평읍사무소도 함께 자리해 있어 군청과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 1992년에 세워져 식당, 차고 등으로 사용되던 연면적 741.4㎡의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이 곳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365㎡ 규모의 청사를 마련한다.
이곳 지하에는 지하종합상황실이, 지상 1층에는 기록관 및 전시공간을 마련해 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층에는 재난안전상황실 및 사무공간이, 3층에는 사무공간, 4층에는 사무공간 및 식당이 들어선다.
이번 증축사업은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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