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도권 신도시의 ‘로또 분양’으로 관심받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1순위 청약에 7만2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77.3대 1을 기록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집계에 따르면 일반공급 93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7만2570명이 몰렸다. 전날 진행한 다자녀·노부모 부양가구 특별공급 청약에도 139가구 모집에 1480여명이 신청해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열기가 상대적으로 뜨거운 이유는 △준서울권(위례 신도시)인 입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3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낮다. 총 분양가격은 주택 면적에 따라 6억4900만~7억267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A3-4a 블록(위례신도시)에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92~102㎡인 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1078가구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8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1년 5월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