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청원 개시 사흘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란 제목의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청원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통한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원인은 "소방공무원을 지방직으로 둘 경우 상대적으로 지역 예산이 적은 곳은 장비차이는 물론 인력도 적어 힘들다"며 "소방공무원에게 더 나은 복지를 보장해 많은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20대 국회 들어서도 여러 번 개정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정부 역시 당초 올 1월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되면서 무기한 보류됐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자가 청원 30일 내 20만명을 넘을 경우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