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했다.

1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전날 두 정상은 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는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 라시드 메레도프 대외관계 부총리 겸 외교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진기훈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해당 사업을 3조4000억원에 수주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해 10월 무재해로 준공됐다.

준공된 플랜트에서는 연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해 연간 6억달러의 수익을 냈다. 이에 따라 투르크메니스탄 국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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