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수출금융청(UKEF)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보험 협약은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계약을 무역보험으로 일괄 지원하고, 상대기관은 자국 기업 수출분 만큼 보험을 넘겨받아 위험을 분담한다.
무보 관계자는 "양 기관은 이번 재보험 협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나 고위험국 단독 지원에 따른 부담을 덜어 추가지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협약은 항공첨단산업 강자인 영국 항공 기자재 업체에 우리기업 부품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기업들이 항공기 분야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에서 신수출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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