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난 31일 포천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포천시 보훈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독립유공자 최면식 선생의 유족인 최종규씨의 가족(최진욱)과 독립유공자 조영원 선생의 유족인 조인행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보훈회관 개관으로 국가에 헌신-희생하신 분께 부족하나마 예우를 해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보훈회관을 보훈가족 소통과 국가유공자 교류의 장은 물론,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 교육공간이자 화합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포천시 보훈회관은 1990년 건립한 원호회관과 노후된 건물 지하실, 컨테이너 등에서 운영되던 보훈단체 사무실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으로 조성해 보훈가족에게 제대로 된 예우를 하고자 새롭게 건립됐다.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5월 준공했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997,59㎡이며, 사업비는 도비 10억원, 시비 15.9억원 등 총 2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신축 보훈회관은 보훈단체 사무실과 샤워시설, 소회의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
특히 BF(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건물을 이용하지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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