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투쟁 대장정’과 자유한국당의 향후 비전을 다룬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밤깊먼길)’를 오는 5일 출간한다.
황 대표는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도 문재인 정권은 어떠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성찰과 함께, 새로운 미래와 통합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18일 동안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진행했다. 밤깊먼길은 18일간 4080.3km를 이동하며 32개 도시를 방문하는 민생투쟁대장정을 주로 담았다. 또 당직자 및 보좌진, 당원 10명의 내부자들 인터뷰를 통해 황교안 대표 취임 100일에 대한 평가와 바람도 담겼다.
공동저자인 유성호 작가는 “황교안 대표가 ‘만리장정’에서 들은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려 애썼다”며 “책을 보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경제가 얼마나 위기에 처했는지 알 수 있도록 글을 썼다”고 전했다. 유성호 작가는 ‘20년을 버틴 자영업자의 비밀노트’의 저자이자 탈진영을 표방한 잡지, ‘디스라이크’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자유한국당은 책 제작과 함께 30대 힙합 뮤직비디오 감독이 제작한 동영상도 책 출간 즈음에 함께 공개한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2030이 자유한국당의 변화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밤깊먼길을 기획한 강지연 자유한국당 컨텐츠TF 팀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나올 수 없는 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당의 디자인 혁신을 바라는 젊은 당원들의 바람을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밤깊먼길은 오는 8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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