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2018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사고스카트(SAGOSKATT) 컬렉션’ 소프트토이의 판매 수익금 3300만원을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놀 권리 회복 캠페인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지난 해 기부금으로 인천부흥초등학교의 ‘재미로’ 놀이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올 가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냉천초등학교의 놀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니즈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달부터 이케아 고양점의 직원들이 디자인 워크숍 등 사전 준비과정에 적극 참여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케아는 전세계 모든 아이들이 UN 아동 권리 협약에 의해 놀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놀이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는 이케아의 사회공헌조직 이케아 재단 (IKEA Foundation)이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세상을 바꾸는 놀이’(Let’s Play for Cha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중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사고스카트 컬렉션’ 소프트토이로 제작돼 한정판으로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부되고 있다.
벤자원 오마르크 이케아 고양점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놀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른과 아이 모두가 놀이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깨닫고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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