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파주시에서 12년여 만에 아파트 약 3000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의 3개 건설사는 오는 14일 파주 운정3지구 3개 블록에서 아파트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대우건설은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710가구 규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역(오는 2023년 예정)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개통시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25분내에 접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예정)가 계획됐다. 파주운정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중흥건설은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총 1262가구 규모며 전용면적별 물량은 △59㎡A 484가구 △59㎡B 38가구 △84㎡A 556가가구 △84㎡B 90가구 △84㎡C 94가구다. 단지는 GTX-A노선 운정역과 가깝고 의료시설 부지와 중심상업시설 부지도 인접했다.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단지 내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 설계에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한다.
대방건설은 운정3지구 A28블록에서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 총 820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청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지난 2007년 11월 5000여가구(두산중공업 외, 6개 블록), 지난 2007년 12월 2100여가구(한라건설 외, 2개 블록) 이후 파주시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동시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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