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와 Sh수협은행이 중소 해운선사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소해운선사 대상 5억원 한도로 최대 3년간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Sh수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 해운선사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이 주된 골자다.
공사는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선사에 대해 산업 기여도, 여신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추천한다. 대출 취급은행인 Sh수협은행이 심사 후 대출을 실행한다.
신청기간은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확인서 및 외항화물운송 사업등록증을 소지한 중소 해운선사다. 대출 한도는 기업별 최대 5억원, 전체 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이다.
이에 따라 중소 해운선사는 최대 3년간 공사의 이자 지원(연 1% 내외)과 은행의 우대(조건부 우대금리 포함)를 통해 연 2% 내외의 이자를 감면받을 전망이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장기간 해운시황 침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의 금융비용 절감을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금융기관·해운선사 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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