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기자 = 여수해경이 여수 해상에서 원인 미상 스크루 고장으로 표류 중인 2톤급 레저보트 승선원 2명 구조하고 긴급 예인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어제 오후 6시 49분경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 서쪽 150m 앞 해상에서 S호(2t급, 승선원 2명)가 원인 미상의 스크루가 고장이나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모(41세, 남) 씨가 119종합상황실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으며, 선장 상대 구명동의 착용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투묘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승선원 및 선체 파공여부 등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약 1시간가량 예인해 여수시 화정면 당두항 안전지대에 계류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레저보트 운항자는 출항 전 연료 및 각종 항해ㆍ기관장비 등 필히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명조끼 필히 착용하고 바다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경 조사결과 레저보트 S호는 전날 오후 2시경 여수시 백야도항에서 출항, 적금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 후 입항차 이동 중 원인 미상 스크루 고장으로 표류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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