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각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난 1월 지자체 공모를 거쳐 모두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협약으로 사업별 예산 배분과 함께 11개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지역 주도 원칙에 따라 각 지역이 사업 추진을 주도하게 되며 주관부처와 협조부처는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균형위와 국토부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 시 추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한 경우 사안별로 조정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제도 정착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참여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계획한대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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