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학교 교육공무직원(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인 3일 부산지역에서는 72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부산시내 526개 공립학교 가운데 72개 학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급식중단학교 비율은 전체 13.7%이다.
교육공무직원 파업현황에 따르면 단설유치원 3개 11명, 초등학교 124개 396명, 고등학교 18개 109명, 특수학교 4개 23명 등 총 201개 학교 705명으로 전체 1만1579명의 6.1%에 달한다.
이 가운데 69개 학교는 빵,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학교는 도시락 지참, 단축 수업, 매식(음식을 사서 먹음)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교육청은 파업 기간 동안 매일 파업 현황을 파악하고 급식 및 돌봄, 유치원 방과후과정 등을 파악해 긴급사항 발생시 각 직종 부서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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