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가족 무료 교육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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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즐거운 한글'과 '한글아, 안녕'은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6~7세 유아와 함께하는 가족 교육이다. 한글 자모음 글자의 모양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학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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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한글박물관]

특히 '한글아, 안녕'은 국립한글박물관의 체험전시실 '한글놀이터'와 연계한 교육으로 한글의 제작 및 조합 원리를 가족들과 놀면서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1~3학년)를 동반한 가족은 〈심청전〉과 〈춘향전〉 등 한글 고전을 재해석하는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가족들은 우리 고전을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상설전시실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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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한글박물관]

'우리 한글 멋지음'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4~6학년)와 보호자가 함께 우리 가족만의 독특한 한글 글씨체를 만들어 보는 교육이다.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소속 글꼴 디자이너가 강사로 나서 가족이 손으로 쓴 글씨체가 멋진 한글 글꼴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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