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현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17일 오후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내 고려인 주민의 체류 현황을 살펴보고 정착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진영 고려인 너머 사무국장이 ‘경기도 고려인의 체류현황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고려인 당사자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선 김영숙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장, 김현삼 도의원, 이명숙 경기도 외국인정책과 지원팀장 등 전문가들이 고려인 4세의 재외동포 지위 부여, 국내 체류 동포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및 지원 강화, 영주권 취득 및 체류자격 요건 완화 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고려인 조례’를 통해 도내 고려인 주민의 현황 점검할 예정”이라며 “고려인의 실질적 정착·지원 확대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인 동포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주민이 겪는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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