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 치매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안전해진다.
장성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기금 후원으로 권역별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와 독거노인 70여 가구에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스 중간밸브에 설치하는 ‘가스자동잠금장치’는 설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한다. 이 장치는 치매환자와 독거노인 가구의 가스·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가스시설 개선으로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성군은 지난 5월 권역별 치매안심마을 4개소를 지정해 치매인식개선 교육, 토탈공예, 미술요법, 원예치료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관리사를 파견하여 치매환자 재가돌봄과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거점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쉼터 운영,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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