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피서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21일간 매일 저녁 8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상설공연 기간 중 금, 토요일은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되었던 공연을 광한루원으로 옮겨 진행된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
국악, 농악, 클래식, 대중가요, 포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구성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호남좌도·우도 농악,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가곡과 오페라의 향연 등 매일 밤 8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올해는 10개 단체에서 총 19회 공연을 준비했으며, 공연 일정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문화예술단체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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