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2‧5‧8 어린이 국악축제’의 일환으로 국악동요극 ‘아기돼지 삼형제’를 내달 9일, 10일 이틀간 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5‧8 어린이 국악축제’는 겨울방학(2월), 어린이날(5월), 여름방학(8월)에 어린이들의 사고와 감성을 활짝 열어 문화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새롭게 각색한 이번 무대는 전통연희를 공부한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극단 ‘연희공방 음마갱깽’이가 출연한다.
전통 장단과 선율이 어우러진 덜미(인형극)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인형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아기돼지 삼형제인 식탐이 많은 ‘한돈이’,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두돈이’, 성실하고 착하지만 울보인 ‘세돈이’를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와의 좌충우돌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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