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은행은 ‘My급여클럽’ 가입자가 출시 43일 만에 1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My급여클럽’은 급여뿐만 아니라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등 소득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 ATM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18일 출시됐다.
‘My급여클럽’을 통해 급여통장을 등록한 고객은 매월 소득이 입금될 때마다 ‘월급봉투’를 제공받아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응모권 ‘월급봉투’는 첫 달 입금시 1개, 둘째 달에는 2개 식으로 매월 누적돼 연간 최대 78개가 지급된다. 또한 영업점 방문없이 쉽게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계좌를 변경하면, 연간 최대 48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소득이 있는 고객을 클럽화하고 디지털에 익숙한고객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쉽게 찾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짧은 시간에 고객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한은행이 가입고객 11만명을 분석한 결과, 그 동안 급여로 인정받지 못했던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소득이 있는 고객 등 약 30%는 새롭게 혜택을 받았다. 신규로 급여이체를 등록한 고객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My급여클럽’은 신한은행 모바일 앱인 쏠(SOL)과 신한그룹의 신한플러스, 그리고 신한은행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무선청소기를 제공하는 'Welcome to My급여클럽'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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