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피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목포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내 곳곳에서 시원한 생수 2만병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저감을 위해 주요 횡단보도 주변 90여개소 그늘막 설치를 시작으로 무더위 쉼터 10개소에 쿨루프(차열페인트) 설치했다.
아울러 뜨겁게 달궈진 시내 주요도로와 상가 밀집지역 도로에 살수차 2대를 투입해 물 뿌리기 작업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722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수시로 전화하는 등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한다.
또 119폭염구급대,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온열질환 응급실 구급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하면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충분한 물 마시기 등 행동요령을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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